둘째아이 지니가 어제 프뢰벨유치원에서
11시 30분에 드라마 공연을 했다.

공식적인 유치원 행사에 처음갔는데
지니는 나를 영어 선생님들께 소개하느라 마음이 바빴다.

나에게 "엄마 영어 할줄 알잖아 선생님께 Say Hello!라고 말해"라고 하면서
원어민 선생님께 나의 손을 이끌었다.

마음이 찔끔했다.
"아! 아이가 엄마오는 것을 이렇게 좋아하는 구나.."
그런데 바쁘다고 제대로 참석도 못하고
이번에도 11시 30분 턱받치게 도착해서
11시 50분에 드라마공연 끝나자마자
꽃다발대신에 준비한 비건초콜렛 선물을 하고
엄마가야한다며 서둘러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사랑하는 아들에게 이렇게까지 시간을 야박하게 할애해야 했는지...
남들에게 할애하는 시간을 왜 가족에게는 제대로 할애하지 못하는지...

그래서 생각했다.
일을 줄이고라도 아이들에게 시간투자를 우선순위로 하겠다고...

그러다보니 비틀맵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상황에 다시금 기쁨과 행복이 밀려왔다.

우리지니 공연하는 귀여운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사랑해 지니!!



Posted by Vegan & Green TheBeetl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