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를 과도하게 섞은 흙에 심기운 채소들이 살아남지 못하고 모두 죽었다.
넘치는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배움을 남겨준채로...

회생하지 못한 채소들을 애도하며 채소들이 담긴 화분의 흙을 모두 한데모아
보통흙을 섞어 영양분을 중화시키는 작업을 했다.
미생물들이 자라 하얀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씨앗을 뿌린 엽채류들의 순이 제법 많이 커졌다.
순을 보면서 새싹에도 과도하게 욕심부린 흔적이 있음이 보였다.
씨앗을 과도하게 뿌렸는지 새싹이 빼곡이 밀집된 채 자라고 있었다.
어차피 속아주어야 할 텐데 
씨앗을 과도하게 뿌리지 말았어야 했다. 

모든 곳에 중용이 필요하다.

Posted by Vegan & Green TheBeetleKim